코로나 버블 자산가치 폭등 그 이후

코로나 버블 발생은 자산가치 폭등을 불러일으켰고, 그 이후 버블이 꺼지면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2020년 COVID-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세계 경제가 흔들린 이후, 각국의 과도한 양적완화로 모든 자산가치가 폭등한 사건을 코로나 버블이라고 부릅니다.

 

코로나(COVID-19)의 영향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부동산, 주식 등 모든 자산시장이 급격하게 붕괴하고 말았습니다.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해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격리와 통제를 국가로부터 받게 되었고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기업 운영에도 차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코로나 시기 수혜를 받은 ‘비대면 사업’과 달리 대면 위주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한순간에 직업을 잃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에 큰 불안과 혼란이 발생하자, 정부에서는 급격한 금리 인하와 함께 직접적인 지원금을 개인들에게 풀었고 이에 엄청난 자산 거품이 발생하게 됩니다.

 

코로나 버블 원인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는 소위 말하는 정부의 돈 풀기 즉 ‘양적완화’의 힘으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게 되면서 이전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금액이 지원금이라는 명목하에 시장에 풀리게 됩니다.

거기에 제로금리라는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은 시장 유동성을 정점에 달하게 합니다. 20년 3월 주식 시장은 대폭락이 진행되며, 사람들은 공포감에 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발발-주식시장-폭락
코로나-발발-주식시장-폭락

20년 2월 19일 나스닥 종합지수 기준 9,838.37 포인트에서 3월 23일 6,631.42포인트까지 주가는 단기간에 폭락했습니다. 33일 동안 무려 32.6% 하락한 것입니다.

전 세계는 패닉에 빠지게 되었고,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그러나 각국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은 이러한 폭락을 한 순간에 되돌려 놓습니다.

실제로 나스닥 종합지수 기준으로 저점에서 불과 76일만인 2020년 6월 8일 9,927.13 포인트를 기록하며 2020년 2월 19일 전고점을 가뿐히 넘기게 됩니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의 정치인들은 각종 코로나 지원금이라는 명목하에 엄청난 유동성을 시장에 뿌리게 됩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자산 시장은 폭등하게 됩니다.

 

코로나 버블 현상

트럼프-대통령-임기중-코로나-발발
트럼프-대통령-임기중-코로나-발발

COVID-19(코로나) 발생으로 각국의 정부에서는 엄청난 양적완화를 시작했습니다.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산시장이 급격하게 무너지자, 당시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는 연준을 향해 강력한 유동성 공급을 주문했습니다.

시장에 공급된 천문학적인 자금(유동성)은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다음과 같은 현상들을 초래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양적완화로 인해 시중에 돈이 풀리고 소비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병목현상으로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은 개인의 실질 소비와 몇몇 기업들의 수익을 감소시켰습니다. 이러한 후폭풍으로 2022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유발되었습니다.

세계의 여러 국가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통을 겪게 됩니다. 이에 더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까지 덮치 곡물 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게 됩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양적완화로 인해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은 가계의 주거비 부담을 증가시키고, 자산 불평등을 심화시켰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신조어로 ‘벼락거지’라는 용어가 다양한 매스컴을 통해 심심치 않게 소개되었습니다. 자산에 투자하지 않은 소외된 계층의 불평등은 극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뒤늦게 부동산에 투자한 ‘영끌족’들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2022년 자산 시장 폭락과 고금리 정책으로 뒤늦게 부동산에 투자한 ‘영끌족’들은 이중고를 겪게 됩니다.

소위 자산시장에서 은어로 사용하는 ‘양 싸대기’를 맞았다는 표현 그대로 고통을 두배로 받게 됩니다.

주식 시장 상승

양적완화로 인해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주식 시장은 엄청난 상승을 보였습니다. 주식 상승은 투자자들의 수익을 증가시켰고, 기업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개인에게 워낙 많은 지원금을 지급했고 실제 코로나 통제로 인해 외부로 나가기 힘들었던 개인들은 주식과 코인 투자에 심혈을 기울이게 됩니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 개인 투자자들이 힘을 합쳐 주가를 들어 올리는 새로운 밈주식(Meme Stock)이 유행했습니다.

밈주식으로 대표적인 기업은 게임스탑(Gamestop)이었습니다. 게임스탑은 게임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소매점으로 코로나로 인해 기업의 미래가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스탑 주가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공매도 세력의 힘 싸움 과정에서 정말 미쳤다는 표현이 알맞을 만큼 폭등하게 됩니다.

장중 한 때 하루 30달러에서 200달러까지 불과 5분 만에 엄청난 등락을 보였습니다. 이 사례는 코로나 버블의 엄청난 광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게임스탑 뿐 아니라 코로나 버블 기간 동안 다양한 밈주식이 단기간에 수십 배 오르는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코로나 버블이 사라지며 밈주식은 대폭락을 맞이합니다.

  • 밈주식(Meme Stock)이란? SNS와 같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유행하게 된 주식을 이야기합니다.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기업의 실적과 상관없이 매수,매도 주문이 몰리게 되고 이에 따라 밈주식의 주가 또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합니다. 코로나 버블을 타고 다양한 밈주식들이 개인 투자자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부채 증가

양적완화로 인해 정부의 부채는 무서운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정부 부채 증가는 각 국가들의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게 되었습니다.

부채 증가로 인해 채권 발행을 늘린 미국과 다양한 국가들은 채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미국 금융회사 중 채권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 기업들이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금융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불안한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채권발 금융위기 소식이 각종 매스컴에서 다뤄지게 되었습니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공포의 시기였습니다. 다행히 연준과 재무부의 빠른 대처(돈풀기, 일시적 긴축완화)를 통해 시장은 빠르게 안정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채권발 위기와 함께 SVB 은행 파산으로 미리 겁을 먹은 미국 아니라 국내의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 하락에 베팅했습니다.

 

연준의장-제롬파월-무한-양적완화-돈복사
연준의장-제롬파월-무한-양적완화-돈복사

하지만 연준과 재무부의 발 빠른 대처를 통해 빠르게 투자시장은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하락에 베팅한 개인들은 2023년 큰 손실을 보아야만 했습니다.

‘닷컴버블’과 ‘세계 대공황’을 예로 들며 많은 투자자에게 하락 베팅을 ‘가스라이팅’ 하는 일부 유튜버들이 읽으면 좋은 글을 하단 링크에 첨부했습니다.

미국은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를 겪으며, 시스템적으로 투자시장 붕괴를 막아내는 방법을 찾고 위기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미국-서브프라임-사태-어떻게-극복했는가?
미국-서브프라임-사태-어떻게-극복했는가?

 

그런데도 과거의 큰 사건을 예로 들어 공포심을 조장하는 하락 유튜버들은 분명 머리가 좋지 않거나 다른 ‘숨겨진 의도’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상승 전환이 이루어진 23년 7월 현재까지도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하단 글을 꼭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그들의 숨겨진 의도를 확인 해 볼 수 있습니다.

http://stock0901.tistory.com/87

 

불평등 심화

양적완화는 모든 자산 가격을 상승시켜 기존 자산가들의 수익을 증가시켰지만 이에 따라 계층 간의 불평등이 심화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계층 간의 불평등을 비꼰 ‘벼락거지‘라는 용어가 한동안 언론과 매스컴을 통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Young-and-rich-무지성-상승-코로나-버블
Young-and-rich-무지성-상승-코로나-버블

벼락거지‘와 반대로 코로나 버블 시기 ‘무지성( 無知性)’으로 레버리지를 이용해 투자한 젊은 투자자는 신흥 부자 계층에 당당히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영 앤 리치’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으며 젊은 층 사이에서 고급 레저 스포츠로 불리는 골프와 럭셔리한 명품에 대한 소비 열풍이 ‘코로나 버블’시기 붐을 이뤘습니다.

이와 반대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영업시간 단축 및 방문 가능 인원에 대한 제한으로 수익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의 늪에 빠진 무수한 자영업자들이 줄폐업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자영업자 폐업의 후폭풍으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원(인원)들이 실업자로 전락했습니다.

양극화된 사회 구조의 어두운 이면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당연히 경제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코로나 버블은 새로운 계급의 탄생을 알리는 사건이었으며 극복할 수 없는 계층간의 갭을 만들어 냈다는 전문가들의 평이 많습니다.

 

코로나-자영업-폐업-벼락거지
코로나-자영업-폐업-벼락거지
  • ‘벼락거지’란? 가만히 있었는데 날벼락을 맞아 거지가 되어버린 것을 일컫는 말. 코로나 버블 시절 부동산 가격이 폭등 했지만 집을 사지 않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자산시장에서 거지가 되었음을 조롱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메이져 언론사까지 합세 해 부동산 투자하지 않은 자들에게 공포심을 불러 일으켰고 뒤늦게 영혼을 끌어 부동산에 투자한 개인은 더욱 더 벼락거지가 되 버립니다.
  • ‘무지성’이란? 사물의 개념을 객관적으로 인식 또는 판단할 능력이 없다는 의미이며 한자 그대로 지성이 없음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 ‘영 앤 리치’란? 젊으면서도 부자를 뜻하는 용어이며 코로나 버블을 통해 자산을 크게 불린 투자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영어로 표현하면 ‘Young and rich’

경제 성장 둔화

양적완화는 단기적으로 경기를 부양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을 둔화시켰습니다. 과도한 양적완화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경기를 부양하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존재하므로, 정부는 양적완화를 시행할 때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정책(유동성 공급)을 실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와 같은 갑작스러운 사태는 세계 각국의 정부에서도 예측하고 대응하기 어려운 사건이었습니다.

우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무한 유동성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한 문제들을 피해 갈 전략을 세우고 진행하기 어려웠음은 어느 정도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코로나-불평등-심화
코로나-불평등-심화

다만, 이제 돌이키기 힘든 양극화 문제와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사회적 문제는 현재의 화폐 시스템에서 해결하기 힘들 것입니다.

각 국가 들이 CBDC에 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이 부분을 개인 투자자는 항상 관심 있게 바라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로나 버블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

2021년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블러핑(뻥카)을 합니다.

이후 2022년 파월 의장은 자신의 발언이 잘못되었다고 인정 하였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파월 의장이 연임을 위해 바이든 정부의 편에서 대응했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미국은 엄청난 속도로 금리인상을 진행합니다. 25bp를 시작으로 50bp, 75bp 인상하며 1980년대 이후 가장 빠른 금리인상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22년 6월부터는 양적완화(QE)와 반대되는 양적 긴축(QT)을 진행하였습니다. 2022년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양적 긴축은 전 세계 각국의 증시 폭락을 불러옵니다.

 

제롬파월-인플레이션-파이터-흑화
제롬파월-인플레이션-파이터-흑화

비둘기 모습이 강조되던 점잖은 변호사 출신의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흑화 후 돌변했습니다. 시장의 인플레이션 불씨만 보여도 짓밟으며 진화 했습니다.

특히, 강달러 기조로 인해 신흥국의 디폴트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을 따라 각국의 나라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금리인상을 시작했습니다.

고금리에 울고 있는 세계 각국의 나라들의 고통을 보면서도 미국은 자신들의 달러 패권을 수호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더 빠르고 강하게 진행합니다.

개인 단위가 아닌 국가 단위에서도 ‘각자도생’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는 시기가 도래하게 됩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금리인상, 양적 긴축과 별도로 2022년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며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둔화는 더욱 심해지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의 주요 곡물과 에너지 생산국입니다. 전쟁으로 곡물과 에너지 수출이 중단되었고, 이에 따라 원자재 값이 급격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특히 유럽의 경우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이 중단되자 천연가스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유럽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며 경기 둔화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COVID-19(코로나)로 인해 병목현상이 심해진 상황에서 전쟁까지 더해지며 공급망이 더욱 위축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중단되며 식량 공급이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푸틴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푸틴

전쟁 자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가 위축되었으며, 전쟁에 대한 우려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식시장은 다시 한번 큰 하락을 경험합니다.

COVID-19(코로나)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공급망 위축으로 전 세계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23년 강한 경기 침체를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을 벗어나 경기 침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023년 현재

코로나 버블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2022년 전 세계는 모든 자산이 하락하는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COVID-19(코로나) 때부터 지속적인 중국 경제 둔화로 전 세계의 경기 침체 우려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미국의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은 기업의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를 둔화시킵니다. 양적 긴축은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를 줄여 경기를 둔화시킵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공급망이 위축되면서 경기가 둔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해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 중국 경제 둔화는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경제 2위 규모를 차지하는 국가입니다. 중국의 경제 둔화는 세계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요인들은 23년 전 세계 경제에 큰 혼란과 함께 불확실성을 높이고, 경기 둔화를 우려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각 나라의 경제는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코로나 버블(Everything Bubble)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닙니다. 현재 전 세계는 앞으로 미국이 더 이상 추가 금리인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또한 미국의 경우 23년 상반기 소형 은행들이 연이어 파산하자 뒤에서는 돈을 푸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위기로 넘어가는 것을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상반기 저점을 찍고 돌아선 주식, 코인시장은 강력한 반등을 현재까지 보여주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어디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인플레이션 목표가인 2%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3년 7월 12일 발표된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3%로 2021년 3월 2.6% 이후 2년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합니다.

근원 CPI 또한 시장 전망치인 5%보다 낮은 4.8%가 나오며 지속해서 하향 추세입니다. 23년 6월 15일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며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25%입니다.

23년 7월 27일 FOMC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두 달 연속 동결일지, 25bp 인상일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가인 2% 도달하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인상도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번 7월 27일 FOMC 기준금리 발표에 따라 다양한 자산시장 가격의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대통령-재선-금리인상-부정적
바이든-대통령-재선-금리인상-부정적

대선을 앞두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는 더 이상 높은 금리 인상이 자신들의 정치적 행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반기 부터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나스닥 지수는 고금리가 이어진다면 추가 상승하기 쉽지 않습니다. 나스닥 투자자들은 이번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버블경제 당신의 선택은?

유례없는 신종 COVID-19(코로나) 바이러스로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해, 전 세계 자산시장의 버블이 만들어졌습니다. 닷컴 버블 이후 약 20여 년만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버블에서 시작된 인플레이션으로 전 세계가 금리인상, 양적 긴축을 1년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전 세계 경제는 경기 침체가 될까 현재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 코로나 버블(Everything Bubble)을 통해 자산을 잃기도 하고 새로운 부를 축적하기도 했습니다. 투자 시장에서 모두 위너가 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자산에 투자하는 관점에서는 이러한 버블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경제 글로벌 사회에서 버블경제는 피할 수 없는 하나의 현상입니다.

이러한 코로나 버블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보면서 투자자가 가져야 할 ‘인사이트’를 한 번 더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언젠가 버블은 꺼지겠지만 버블은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하고 또 생각보다 무섭게 사라진다는점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버블이 터지는 시기, 투자를 잠시 멈추고 저렴해진 가격의 자산을 매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면 자산 버블로 인한 두려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절대 당신 계좌를 책임 지지도 않고 근거 또한 부족한 폭락 유튜버들의 말을 듣고 숏에 미리 베팅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